코스피는 전날 6,035.35에서 6,008.81로 내려 0.44% 하락했지만, 일반 상승 종목 수는 하락 종목 수보다 많았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오늘 정규장 마감에서는 지수의 방향과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 같지 않았는데요.
코스닥은 전날 837.03에서 823.88로 낮아져 1.57% 하락했습니다. 두 시장 모두 전일 종가를 밑돌았지만 코스닥의 낙폭이 더 컸습니다.
지수와 상승 종목 수의 간격

코스피는 기업의 시장 가치가 큰 종목일수록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학생마다 점수에 붙는 가중치가 다르면, 점수가 오른 학생이 더 많아도 반 평균은 내려갈 수 있죠. 상승 종목 수와 지수 등락률이 다른 질문에 답하는 이유입니다.
거래소가 상한가를 별도로 집계한 일반 상승 종목은 503개, 일반 하락 종목은 371개였습니다. 상한가 종목은 별도로 4개입니다.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는 사실은 확인되지만, 이것만으로 특정 대형 종목이 하락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와 화학이 상승한 반면, 금융과 보험은 하락했습니다. 전기전자도 전일보다 낮게 마감해 업종의 방향이 갈렸는데요. 업종마다 다른 흐름이 종합지수 안에 함께 들어 있습니다.
시장별 잠정 순매수
순매수는 해당 투자자 집단이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입니다. 가게에서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차이를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아래 표는 오늘 거래소 화면의 잠정 집계이며, 단위는 억원이고 플러스는 순매수, 마이너스는 순매도입니다.
| 투자자 | 코스피 잠정 | 코스닥 잠정 |
|---|---|---|
| 외국인 | -11,730 | -2,150 |
| 개인 | -3,160 | +3,870 |
| 기관 | +8,040 | -1,820 |
*기타법인 제외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기관의 순매도가 맞섰습니다. 같은 투자자라도 시장별 방향이 달라, 두 시장의 수급을 한 덩어리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표는 오후 4시 40분에 확인한 잠정치로, 십억원 표시를 억원으로 환산했습니다. 반올림과 이후 집계로 값이 달라질 수 있으며, 기타법인이 빠져 세 집단의 합계가 시장 전체 합계는 아닙니다.
다음에 확인할 점

미국 노동통계국은 오늘 밤 한국 시각 21:30에 소비자물가와 실질소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 정규장이 끝난 뒤 나오는 자료이므로, 아직 나오지 않은 결과를 오늘 하락의 설명에 넣을 수는 없습니다. 발표 수치와 국내 장 마감 시점을 구분해 읽어야 합니다.
다음 개장일에는 코스피의 상승 종목 우세가 이어지는지와 금융·보험의 움직임이 다른 업종과 다시 갈리는지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지수만 오르고 상승 종목 수가 줄면 오늘과 반대의 간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잠정 수급의 확정 값도 함께 비교해 시장별 차이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 블로그는 절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다음 개장일의 상승 종목 수와 금융·보험 업종 방향을 지수 등락과 나란히 확인해 보세요.
— 한국거래소
※자료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