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현지)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2.26% 오른 27,122.09로 마감해 6월 2일의 종전 종가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같은 날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는 함께 내려, 간밤 시장의 숫자는 한국 증시의 부담을 덜어 주는 쪽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날 코스피가 7,007.72로 마감해 7거래일 만에 7,000선 위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이 선이 이틀째 유지되는지가 첫 확인 지점인데요, 일본 증시가 23일까지 쉬어 아시아 시장의 참고 지표가 평소보다 적은 날이기도 합니다.

전날 오전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20일까지의 수출은 1년 전보다 78.3% 늘었습니다. 늘어난 몫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나왔고, 반도체가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어요.
원/달러 환율은 전날 15시 30분 종가가 1,381.0원으로 1,380원대에 머물렀습니다. 간밤 미국 금리가 내린 만큼 오늘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오는지도 함께 볼 만합니다.
간밤 미국 증시와 유가·금리
S&P 500 지수도 1.49% 올라 7,764.70으로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가 모두 올랐지만 상승 폭은 기술 기업이 많이 모인 나스닥 쪽이 더 컸습니다.
종목 가운데서는 메타 플랫폼스 주가가 665.75달러에서 741.25달러로 하루 새 11.3% 올랐습니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주식 수를 곱한 회사의 몸값인데요, 몸집이 큰 기업 하나가 이만큼 오르면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는 힘도 커지거든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현물 가격은 배럴당 96.97달러로 전 거래일(101.44달러)보다 4.41% 내렸습니다. 원유값이 내리면 물가 부담이 줄어든다는 기대가 생겨 금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96%로 전 거래일보다 0.05%p 내렸습니다. 먼 미래에 받을 돈을 지금 값으로 바꿀 때 금리가 낮을수록 덜 깎이는 셈이라, 미래 성장에 값을 매기는 기술주에는 금리 하락이 우호적인 편입니다.
오늘과 연휴 전까지의 일정
아래 표는 한국 시각 기준으로 오늘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볼 일정입니다. 국내 증시는 23일을 끝으로 24일과 25일 추석 휴장에 들어갑니다.
| 날짜(한국 기준) | 일정 | 주관 기관 |
|---|---|---|
| 9월 21~23일 | 일본 증시 휴장 | 일본거래소그룹 |
| 9월 22일 09:00 | 국내 증시 개장 | 한국거래소 |
| 9월 23일 | 추석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 한국거래소 |
| 9월 24~25일 | 국내 증시 추석 휴장 | 한국거래소 |
다음에 확인할 점

오늘 장에서는 코스피가 7,000선 위에서 마감하는지,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순매수가 사흘째 이어지는지를 먼저 보면 됩니다. 전날 외국인 순매수는 185억원으로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수천억원 단위로 커지는지가 수급 변화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미국 쪽에서는 10년물 금리가 5%를 다시 넘는지, WTI가 90달러대에 머무는지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두 숫자가 다시 오르면 간밤 기술주 강세의 배경이 약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절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장 마감 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9월 22일 코스피 종가와 외국인 순매수 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