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첫 거래일인 10월 1일 코스피는 133.31포인트(1.95%) 오른 6,971.35로, 코스닥은 38.38포인트(4.48%) 오른 894.2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43억원을 순매수해 사흘 동안 이어진 순매도를 멈췄습니다.
같은 날 산업통상부는 9월 수출이 1,209.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3.5% 늘어 한 달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3.0억 달러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사상 최대 수출이 발표된 날
수출 숫자는 매달 1일 나오는 나라 전체의 성적표와 같습니다. 반도체·자동차처럼 해외에서 돈을 버는 기업이 많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 성적표가 기업들의 다음 분기 실적을 미리 짐작하게 하는 단서로 쓰입니다.
| 항목 | 2025년 9월 | 2026년 9월 | 증감 |
|---|---|---|---|
| 전체 수출 | 659.0억 달러 | 1,209.4억 달러 | 83.5% 증가 |
| 반도체 수출 | 166.2억 달러 | 603.0억 달러 | 262.8% 증가 |
| 무역수지 | 94.8억 달러 흑자 | 498.5억 달러 흑자 | 403.7억 달러 증가 |
위 표에서 보듯 반도체 수출은 1년 새 세 배 넘게 늘었습니다. 다만 이날 지수 상승을 수출 발표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고, 사흘 동안 매도를 이어 오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수급 변화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이 더 크게 오른 하루
코스닥은 4.48% 올라 코스피보다 상승 폭이 두 배 넘게 컸습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2,321억원을 순매수해, 두 시장 모두에서 외국인 매수가 들어온 하루였습니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9월 23일과 비교하면 코스닥은 844.48에서 894.29로 5.9% 올라, 같은 기간 1.5% 내린 코스피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연휴 뒤 외국인 매도가 유가증권시장에 몰리는 동안 코스닥은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 온 셈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358.4원으로 전날보다 5.6원 올랐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4.01%로 전날과 같아, 채권시장은 주식시장보다 차분했습니다.
다음에 확인할 점

내일은 개천절 연휴를 앞둔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쉬므로, 연휴 동안의 해외 변수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가 이틀째 이어지는지가 첫 확인 대상입니다.
코스피가 7,000선까지 28.65포인트를 남겨 둔 만큼, 내일 종가가 7,000선 위에서 끝나는지도 볼 숫자입니다. 연휴 전 마지막 날의 종가는 사흘 동안 바뀌지 않는 기준점이 됩니다.
이 블로그는 절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산업통상부 9월 수출입 동향에서 반도체를 뺀 나머지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직접 확인해 보세요.
— 산업통상부
※자료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