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코스피는 1.98% 내린 6,803.90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2.34% 내린 898.43에 장을 마쳐, 전날 서로 반대로 움직였던 두 시장이 이날은 함께 내렸습니다.
한국거래소 잠정 집계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 5,9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판 금액이 산 금액보다 많았는데요, 개인 순매수가 약 2조 5,610억원으로 외국인이 판 규모와 거의 맞먹었습니다.
큰 회사에 몰린 하락
회사 크기별로 나눠 보면 하락은 큰 회사 쪽에 몰렸습니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2.11% 내렸지만, 중형주 지수는 0.60%, 소형주 지수는 0.10%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코스피 200은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 200개로 만든 지수입니다. 이 지수가 2.03% 내리는 동안 나머지 종목만 모은 지수는 0.42% 내렸거든요. 반 대표 선수 몇 명의 기록이 반 평균을 끌어내린 셈이죠.
종목 수로 봐도 내린 쪽이 많았습니다. 코스피는 333개 종목이 오르고 527개가 내렸고, 코스닥은 내린 종목이 1,060개였습니다.
업종 지수로 본 하루
업종 지수는 같은 업종 회사들의 주가를 한데 묶은 숫자입니다. 마트 손님이 준 날에도 붐비는 코너가 있듯 업종마다 결과가 다릅니다.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2.35% 내렸습니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주식 수를 곱한 회사의 몸값인데요, 이 업종의 상장 시가총액은 약 3,521조원으로 코스피 전체의 약 63%라 지수 방향을 거의 정했습니다.
금속은 4.14%, 운송장비·부품은 3.54% 내려 전기전자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반대로 의료·정밀기기는 5.86% 올랐습니다.
코스닥에서도 큰 종목을 모은 코스닥 150이 3.04% 내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4.87% 내렸습니다.
투자자별 순매수 잠정치
순매수는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으로, 가게 장부의 들어온 돈과 나간 돈의 차이와 같습니다. 아래 표는 오후 3시 58분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첫 화면의 잠정치를 억원 단위로 바꾼 것이라 확정치와 다를 수 있습니다.
| 투자자 | 코스피 | 코스닥 |
|---|---|---|
| 외국인 | -2조 5,970억원 | -2,610억원 |
| 개인 | +2조 5,610억원 | +5,040억원 |
| 기관 | -6,730억원 | -2,170억원 |
두 시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이 사들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 순매수가 외국인 순매도의 두 배 가까이 됐습니다.
다음에 확인할 점

국내 증시는 10월 8일 하루 더 열린 뒤 9일 한글날부터 사흘 쉬고 12일 월요일에 다시 열립니다. 그사이 미국 증시는 8일과 9일에도 열립니다.
첫 기준은 이틀 동안 나온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에도 이어지는지입니다. 두 번째는 대형주와 소형주 지수의 차이인데요, 큰 회사만 내리는 흐름이 계속되는지 하락이 작은 회사로 번지는지를 보면 됩니다.
이 블로그는 절대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확인해보세요 : 10월 8일 장 마감 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첫 화면에서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가 플러스로 바뀌는지 확인해 보세요.
—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출처
